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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누수 예상 배상액은?" 삼성화재,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 개시

지다혜 기자 2024-06-12 16:55:54
자사 보유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 기반
삼성화재,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 오픈 [사진=삼성화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가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에 '우리집 위험 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아파트아이 가입 가능한 아파트 해당·연립 오피스텔은 불가능)에서 거주지 유사 평형의 화재 및 누수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피해로 인해 주변 이웃에게 손해를 끼쳤을 경우 예상 배상액도 함께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개발한 주택 화재·누수·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에 기반해 거주지에서 유사한 사고 발생 시 예상 피해액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파트아이 고객은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완료한 후 아파트아이 전용 주택화재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입력 정보 간소화 프로세스를 적용해 기입력된 정보로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자가 소유 중인 아파트 평수 84㎡ 기준 약 39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관계자는 "고객 주거 생활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기술 활용 및 다양한 외부 앱·서비스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