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4일,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활용하여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 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개발된 서비스로, 데이터 유출 및 해킹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후 연말부터 6개월 간 심도 깊은 논의 결과, KT가 쌓아온 국내 사업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이 결합돼 한국에 경쟁력 있는 AI 혁신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AICT 컴퍼니(Company)'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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