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이동통신 3사가 저가형 5G 요금제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2만 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으며,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통신 플랫폼 '너겟' 요금 서비스를 개편해 기존 15종에서 18종으로 확대했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월 2만 6000원에 6GB를 제공하며, 이는 SK텔레콤의 최저가 5G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보다 1000원 저렴하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면서, 통신 3사는 이에 화답하듯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KT는 지난 1월 온라인 요금제 '5G 요고'를 출시해 최저 3만 원짜리 요금제를 내놨고, SK텔레콤은 3월에 2만 7000원짜리 요금제를 선보이며 저가 요금제 경쟁을 촉발했다.
이로 인해 저가형 5G 요금제를 앞세운 통신 3사와의 가격 격차가 줄어든 알뜰폰 업계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기존의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입지 축소를 우려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전체 회선 수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의 저가형 5G 요금제 프로모션은 알뜰폰 업계에 큰 위협이 된다"며 "망도매대가율 인하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신 3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3월 KT의 휴대폰 가입 회선 수는 감소한 반면, LG유플러스는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대상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통합 솔루션을, KT는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소상공인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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