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20일 김승연 회장이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옛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통합한 지 1년을 맞아 이뤄진 것으로 김 회장의 창원사업장 방문은 처음이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으로부터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 등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신규 시장으로 추진 중인 루마니아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면서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 미래 전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친밀 서명과 함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 회장은 천무 조립 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생산 현장도 둘러봤다. 또 전 세계 9개국에 도입돼 활약 중인 K9 자주포와 5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살펴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약 7조원 규모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구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과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했다.
레드백 방호장치 개발을 맡은 곽동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시스템(LS) 사업부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출입국이 제한된 가운데 호주에서 성능 시험을 마친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김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방산 선진국인 호주에 첫 수출을 한 만큼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화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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