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 출시

고은서 기자 2024-05-17 08:28:29
식재료 보관 기능 향상 AI·냉각 기능 기존 유지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냉장고는 인공지능(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저장 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19ℓ 확장된 861ℓ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도 가능하다.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을 만들어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강력한 탈취 효과가 있는 'UV 청정 탈취기'를 탑재해 냉장고 내부 음식 냄새를 잡아주는 동시에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또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은 식재료를 선반에 넣고 빼는 것을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줘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2등급이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를 2단계로 설정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23%까지 절감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