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B2B 시장으로 'AI가전=삼성' 생태계 확장

고은서 기자 2024-05-14 14:33:45
비스포크 AI 에어컨 신제품, 고급 빌라 등 공급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을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삼성'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이달 9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네오(Neo) QLED 8K TV 등 AI 가전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