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잠했던 브랜드까지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지난 6일 '트리니티 이어링'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6% 가량 올렸으며, '미우미우(MIUMIU)'는 7~9%, '디올'은 지난 1월 최대 12% 넘게 인상했다.
'셀린느'는 지난달 18일 4~9%, '펜디'는 지난달 12일 6%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
이 밖에도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는 지난 1월 5% 가량 인상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에는 국내 면세점의 주얼리 일부 제품을 4% 안팎으로 인상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와 쥬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 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Delvaux)' 등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 인상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품 업계는 "향수·주얼리·뷰티 뿐만 아니라 가방까지 전방위적으로 명품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부티크에 신품 구매 예정자들이 몰리는 양상이 볼일 것으로 바라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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