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국내 메타버스 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K-디지털 챌린지'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메타버스에 관심있는 성인과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출품작을 준비한다. 성인부는 취업·창업을 겨냥해 개발한 과제와 자유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학생부는 전원 자유과제를 수행한다.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의 저작도구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회 참가 모집은 다음달 7일까지며 이후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돌입한다.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33개 우수작(성인 24개, 학생 9개)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작 33팀에게는 총 1억 9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본선 진출팀에는 1:1 멘토링을 제공해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성인부 메타버스 아카데미 분야의 경우 최종 취업과제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 인턴십, 창업과제 수상자에게는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실제 취·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능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미래 메타버스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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