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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5년만에 5G 전국망 구축 완료...농어촌 지역에도 빠른 5G 도달

선재관 2024-04-18 15:40:27
2021년 4월 최기영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대표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박정호 SK텔레콤 대표·구현모 KT 대표·더불어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필모 국회의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G 공동 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 이후 5년 만에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농어촌 5G 공동 이용 계획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나서 이를 다시 공동으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즉, 자사가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타사 통신망을 통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2021년 농어촌 지역으로 빠르게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 5G 공동 이용 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재작년 1단계 상용화, 작년 2단계 상용화를 거쳐 이번에 3단계 상용화가 이루어졌다.
 
농어촌 5G 공동이용 3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

이번 3단계 상용화 대상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영월군, 경남 거창군·산청군, 인천 옹진군, 전남 강진군·신안군, 전북 고창군·무주군, 충북 단양군·보은군 등 52개 군 432개 읍·면이다. 과기정통부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 간 협의를 통해 2개월 앞당겨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통신 3사가 각각 단독으로 망을 구축한 85개 시 행정동과 일부 읍면 지역에 더해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까지 끝나면서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꼭대기 등을 제외한 사람 거주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5G 망이 깔렸다고 보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강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정부 품질평가 강화와 함께 이용자가 품질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활성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5G 품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신사들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G 전국망 구축 완료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도 빠른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5G 기반 신기술·신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