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이후 각급 학교나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체로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이나 응급구조에 그 내용과 시간이 집중돼 있다,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은 누구나 언제든지 다양하고 전문적인 안전교육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대상별 맞춤 교육콘텐츠를 통해 안전교육 대상자의 범위를 넓혀 수강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민 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나와 내 주변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콘텐츠(청소년 안전리더 과정) 및 안전교육과 관련한 500건 이상의 논문과 영상 자료가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돼 있다.
생명안전교육 온라인플랫폼의 오픈을 앞둔 지난 9일 시스템 개발사인 ㈜에프지아이 최재완 대표는 4·16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에프지아이는 △기업의 홈페이지 개발 관리 △온라인 강의 등 교육관리시스템 △교수학습지원시스템 △학습관리시스템(LMS, Lernning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 등을 개발·유지보수 하고 있다.
컴퓨터공학 박사인 최 대표는 약 20여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4년 전 에프지아이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개인적인 회사 보다는 직원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어 2020년 직원 한명과 일을 시작했다”며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인원도 매출도 늘어나면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프지아이는 지난해 '2023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노사친화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에프지아이는 2020년 11월 창업 이후 6개월에 한 번씩 성과공유를 위해 전 직원들에게 연봉 이외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직원 중심의 복리후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 대표는 “가족같은 회사, 풍요로운 회사, 봉사하는 회사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면서 “노-사간 또는 동료 간의 벽을 없애고 항상 대화하며 가족같이 아끼고, 풍요로운 내일을 위해 같이 노력하고 잘 쓰기 위해 일하며, 성공해서 사회에 봉사하는 회사로 일류기업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 대표는 인력에 대한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 사업은 사람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통해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었고,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신경 쓰면서 그 부분에 있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AI를 LMS에 적용할 계획이다. 교수님들이 학생들에게 제출받은 레포트를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내용을 함축해 정리해 주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현재 정부 과제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선정이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그 부분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최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수행 경험과 기술력으로 새로운 가치와 미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설립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에프지아이만의 고유 스타일을 구축해 가면서 새로운 전문 영역에 대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세기 감성 비즈니스 시대의 우상이 될 수 있는 전문 디자인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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