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미의 光테크] ISA행 주식 증정…미래에셋·신한·키움·KB 유치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삼중고로 한푼 두푼 아끼는 것이 간절한 지금, '김광미의 光테크'에서 여러분의 재테크가 빛날 수 있도록 투자 방법을 알차게 모았습니다. 한 주 동안 전해진 알짜배기 중에서도 알짜배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출시 8년 만에 500만명을 넘으면서 증권사들은 ISA 투자자를 위한 상품을 선보이며 유치 경쟁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만기 도래 고객,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보유 고객, 키움증권·KB증권은 신규 개설·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ISA의 가입자 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세제 혜택 확대로 올 1월 한 달 동안 약 127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시행한다. 중개형 ISA가 2021년 2월 출시된 후 세제 혜택을 위한 의무가입기간(3년)이 만료된 가입자를 위해 연금전환을 통한 세액 공제 혜택을 마련했다.

ISA 3년이 지난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전환 입금할 경우 이체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기존 연금계좌 연간 세액 공제 한도 900만원과 더불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9일까지 '중개형 ISA 벚꽃 이벤트 특판 ELB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봄맞이 중개형 ISA 벚꽃 세전 연 7% 특판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를 매주 1개 상품을 300억원씩 3주 동안 발행한다.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특판 ELB는 세전 연 7~7.01%까지 제공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평가액이 최초 기준가 대비 500% 넘을 경우 세전 연 7.01% 수익을 제공하고, 500% 미만인 경우 세전 연 7.00% 수익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은 6월 28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최초 개설하거나 키움증권으로 이동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을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증가하면 추첨을 거쳐 최대 100만원 현금을 증정한다.

KB증권도 6월 말까지 중개형 ISA 계좌 고객 대상으로 '이사(ISA)하면 KB증권이핫한 주식 쏜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중계형 ISA 계좌를 새롭게 개설하거나 타 은행·증권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입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기존 중개형 ISA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도 100만원 이상 입금할 경우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골드바, 삼성전자·현대차·SK하이닉스·애플 주식도 제공하는 경품 추천 행사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