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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로 첫 웹툰 IP 기반 3D 극장판 애니메이션 선보여

선재관 2024-04-03 10:07:19
유미의 꿈과 성장, 3D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다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 IP 확장 가능성 보여주다
네이버웹툰 IP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오늘 개봉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웹툰의 대표 IP '유미의 세포들'이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돌아왔다. 3일 극장 개봉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국내 최초의 웹툰 IP 기반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30대 여성들의 꿈과 성장, 그리고 일상의 고민과 공감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오랜 꿈이던 작가가 되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유미의 사랑과 일상을 그린다. 완벽한 글쓰기 일정을 만드는 '스케쥴 세포'와 글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세포', 그리고 줄어든 수입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린고비 세포' 등 유미의 자아들의 모습을 전지적 세포시점으로 보여준다. 연인인 바비와의 관계에도 금이 가면서 유미의 일상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에피소드로 글로벌 누적 35억 뷰 조회수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주인공 유미에 이입할 수 있는 20-30대 여성들 외에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폭 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유미의 세포들'의 다양한 형태의 2차 저작물을 선보이며 웹툰 IP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방영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웹툰 원작 드라마로 극찬을 받았다. 공개 이후 해당 OTT 오리지널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도 1위를 기록하면서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쿠션, 키링, 인형마그넷, 퍼즐, 무드등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제작돼 판매되고 있으며, 식품, 음료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시,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이어 현재 뮤지컬도 개발 중이다.

개봉에 앞서 열린 시사회 관객들은 "유미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들을 세포들의 활약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원작 웹툰을 그린 이동건 작가는 애니메이션 개봉 기념 축전을 통해 "사랑스러운 세포들이 영화 속에서 다시 활약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유미의 세포들을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영화 보는 내내 아련한 감동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유미의 세포들' IP를 통해 웹툰 IP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국내 최초의 웹툰 IP 기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핵심 IP인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공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더 많은 애니메이션이 공개될 예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의 개봉은 웹툰 IP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유미의 세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하여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