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핀컴퍼니,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에 앞장

박명섭 기자 2024-03-31 20:39:10
전북지역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주기적으로 빵과 디저트 제공
지난 28일 핀컴퍼니에서 후원하는 물품을 인수한 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이강래 이사장과 김일환 전북그룹홈협의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그룹홈 시설장 및 종사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핀컴퍼니는 지난해부터 4차례 익산키퍼트리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 익산키퍼트리]
[이코노믹데일리] 전북 익산 소재 제과제빵 기업 ㈜핀컴퍼니(FIN COMPANY, 대표 신주연)가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 익산키퍼트리가 주관하는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프로그램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핀컴퍼니는 익산키퍼트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고급 빵과 디저트를 전북지역 그룹홈협회의 그룹홈 41곳 200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후원하고 있다. 

익산키퍼트리는 지난해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단장 이경화), 전북그룹홈협의회(회장 김일환),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와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자립준비 청소년을 시설퇴소 1년 전부터 출장케어 해주자’는 ‘18-1케어’를 공동결의하고 하반기부터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A·B·C·D형 4개 유형이며 △A형(키퍼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머무는 그룹홈을 직접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을 공수) △B형(시설 아이들이 유콘에 모여서 실시하는 중·대 교육프로그램) △C형(시설과 키퍼들이 제3지역(자연환경, 기업체, 해외 등)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 △D형(시설과 숙식환경 개선에 부조)으로 구성됐다. 

익산키퍼트리는 A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한성국 교수의 ‘AI동행’ 강좌를 그룹홈 현장에서 전수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수강생들의 상당한 호응을 얻어 냈다. 또한 그룹홈의 시설장과 종사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수준을 높인 ‘AI동행’ A형 교육프로그램도 전수할 계획이다. 

키퍼트리 관계자는 “4월부터 실시할 자율형 야간 키퍼공부 프로그램인 ‘네가포지’가 어느 정도 뿌리를 내리면 이 사례가 그룹홈 교사들에게 AI동행처럼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가포지’는 ‘아이들이 갖는 부정적인 네거티브(Negative) 심리를 포지티브(Positive) 성향으로 변환시키려는 목적의 교육 콘텐츠다. 

C형 교육프로그램은 익산키퍼트리가 자립준비청소년들에게 3년째 실시하고 있는 폴리텍대학 위탁교육 1년 과정(전기 전공)으로 올해 11명째 입학하며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1년 과정을 마치면 진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기안전공사나 관련 중소기업에 입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 다른 C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실시한 요리강좌스쿨은 신나는 요리실습과 함께 진행돼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이 프로그램을 제과제빵 분야로 확대해 자격증 취득으로 완성해 내자는 내부 제안도 있었다. 

진일보한 A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업도움 동행’도 시작했다. 익산키퍼트리는 가벼운 브런치를 주메뉴로 하는 그룹홈 퇴소학생의 창업을 돕기 위해 현재까지 3회차 방문을 통해 △말벗 △품앗이 △멘토링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머지않아 시설을 퇴소한 선배들이 퇴소를 앞둔 후배들에게 창업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설과 숙식환경 개선을 위해 위기청소년 그룹홈에 빵과 과자, 두유, 김치를 배급하는 D형 교육프로그램에는 익산의 제과제빵 기업 (주)핀컴퍼니의 기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핀컴퍼니는 4회차에 걸쳐 약 2.5톤의 빵과 디저트를 전북그룹홈 전역에 배급해 오고 있다. 

핀컴퍼니는 바움쿠헨 디저트를 제조·유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스타벅스 등에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빵과 디저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월 장애인복지센터, 푸드뱅크에 제품을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강래 이사장은 “핀컴퍼니는 익산키퍼트리를 통해 전북지역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주기적으로 빵과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뜻있는 다수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핀컴퍼니의 후원은 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18-1 케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