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새마을금고, 청소년 자립 지원…그룹홈 개선 4억 기부

신병근 기자 2024-03-27 14:30:00
4년차 'MG Dream 하우스'…50명 청소년 대상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에서 진행한 창립51주년 기념식에서 'MG Dream 하우스'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이코노믹데일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지원에 적극 나선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이 대표적인데, 올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원을 기부했다. 

새마을금고는 27일 현재 12개 그룹홈과 50명 자립준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그룹홈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소년 진로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이 사업은 중앙회와 전국 지역단위 금고가 협업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중앙회가 그룹홈 주거시설을 개선하면 각 그룹홈과 일대일 결연을 맺은 인근 지역 금고가 그룹홈에 관한 후속 지원을 실시한다. 

후속 지원은 거주 아동·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기본 생활복지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MG Dream 하우스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