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회장 동생 이서현 사장, 삼성물산 경영 복귀

성상영 기자 2024-03-29 18:15:56
전략기획담당 맡아…"브랜드 경쟁력 제고 기대"
이서현 삼성물산 신임 전략기획담당 사장 [사진=삼성물산]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동생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이 삼성물산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지난 2018년 12월 인사에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만 5년여 만이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사장을 전략기획담당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둘째 딸로 이재용 회장과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동생이다.

이서현 사장은 2018년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삼성물산 고문으로 한 발 물러나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겸직하며 사회공헌과 문화 사업에 집중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 사장은 삼성의 문화 사업과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직함은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