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술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상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웰빙 분야에서 K-스타트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돌봄 로봇, 외국인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다
피라 그란 비아 제7 전시홀 한국관에 마련된 '효돌' 전시 부스에는 AI 돌봄 로봇을 보러 온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7살 손주 콘셉트로 만든 이 로봇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살펴준다.
기상 시간, 식사 시간,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기분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로봇은 챗GPT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AI 엔진 건강관리 리포트'를 작성하기도 한다.
효돌 로봇은 B2G(기업-정부 간 거래)로 팔려 전국 복지시설에 배치되어 있으며, 해당 시설 관리자들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받은 노인들을 돌볼 수 있다. 효돌은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 상인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상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MWC 2024의 부대행사 '4YFN'에 마련한 전시관에는 헬스케어 기술을 자랑하는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단계와 질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슬립 AI' 기술을 선보였다. 몸에 부착하는 센서 없이 마이크가 내장된 디바이스만 있으면 수면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AI '설리번 파인더'를 개발한 투아트 또한 글로모 어워드를 받은 K-스타트업이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중 마주칠 수 있는 장애물과 지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모코그는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독일 시장 진출을 예정했다. 치매가 우려되는 고령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인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 방문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핸드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워치에 기반한 원격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언제 어떤 약을 먹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데이터화하여 맞춤형 개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동작 인식 AI를 통해 걸음걸이를 분석하여 파킨슨병을 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간편한 소변검사 진단을 병원과 연결해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돕는 설루션을 각각 전시했다.
웰빙·복지 서비스 혁신, 다양한 스타트업 등장
필터 없이 물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 대기 청정 설루션을 개발한 워터베이션, 아나운서 차해리씨가 설립한 장애 아티스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도 웰빙·복지 서비스를 끌어올린 스타트업으로 관심을 받았다. 파라스타는 오는 4월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데뷔시킨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에도 AI의 손길, 스타트업들의 긍정적 영향력
장애인 복지 분야에도 AI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아나운서 차해리씨가 설립한 장애 아티스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4월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문화예술 활동 진출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계 무대로 도약
MWC 2024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보인 AI 기술 기반 제품들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는 K-스타트업의 비전과 열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헬스와 웰빙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돌봄 로봇, 외국인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다
피라 그란 비아 제7 전시홀 한국관에 마련된 '효돌' 전시 부스에는 AI 돌봄 로봇을 보러 온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7살 손주 콘셉트로 만든 이 로봇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살펴준다.
기상 시간, 식사 시간,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기분과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출시된 2세대 로봇은 챗GPT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AI 엔진 건강관리 리포트'를 작성하기도 한다.
효돌 로봇은 B2G(기업-정부 간 거래)로 팔려 전국 복지시설에 배치되어 있으며, 해당 시설 관리자들이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받은 노인들을 돌볼 수 있다. 효돌은 이동통신 분야 최고 권위 상인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글로모)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이례적으로 상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선보여
SK텔레콤이 MWC 2024의 부대행사 '4YFN'에 마련한 전시관에는 헬스케어 기술을 자랑하는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에이슬립은 수면 중 숨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단계와 질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슬립 AI' 기술을 선보였다. 몸에 부착하는 센서 없이 마이크가 내장된 디바이스만 있으면 수면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AI '설리번 파인더'를 개발한 투아트 또한 글로모 어워드를 받은 K-스타트업이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이 보행 중 마주칠 수 있는 장애물과 지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모코그는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독일 시장 진출을 예정했다. 치매가 우려되는 고령자들이 집에서 편하게 인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병원 방문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핸드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워치에 기반한 원격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용자가 언제 어떤 약을 먹는지, 어떤 음식을 먹는지 데이터화하여 맞춤형 개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동작 인식 AI를 통해 걸음걸이를 분석하여 파킨슨병을 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는 간편한 소변검사 진단을 병원과 연결해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돕는 설루션을 각각 전시했다.
웰빙·복지 서비스 혁신, 다양한 스타트업 등장
필터 없이 물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 대기 청정 설루션을 개발한 워터베이션, 아나운서 차해리씨가 설립한 장애 아티스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도 웰빙·복지 서비스를 끌어올린 스타트업으로 관심을 받았다. 파라스타는 오는 4월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데뷔시킨다고 밝혔다.
장애인 복지에도 AI의 손길, 스타트업들의 긍정적 영향력
장애인 복지 분야에도 AI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의 행보가 돋보인다. 아나운서 차해리씨가 설립한 장애 아티스트 연예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4월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을 데뷔시킬 예정이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문화예술 활동 진출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세계 무대로 도약
MWC 2024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보인 AI 기술 기반 제품들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는 K-스타트업의 비전과 열정을 주목하고 있으며, 헬스와 웰빙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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