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다트' 영문 서비스 확대…外 투자자 접근성↑

김광미 기자 2024-02-19 14:01:55
실시간 영문 전환 서비스 구축 예정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자공시 영문 서비스를 확대한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자공시시스템(DART) 영문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는 전자공시시스템 플랫폼 개선 로드맵 중 하나다.

금감원은 작년 7월 사업보고서 등 제출하는 즉시 영문으로 확인 가능한 영문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영문 콘텐츠를 늘리고, 공시 정보 분석을 위한 '영문 오픈 전자공시시스템'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법정공시 목차·표·선택형 입력값 등 내용이 영문으로 제시되고 있다. 향후 금감원은 국문 공시 목차·서식 부분이 자동으로 영문으로 변환되는 실시간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영문 전자공시시스템 통합검색 기능을 보강해 보고서명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영문 보고서명 없이도 간편하게 조회가 가능한 빠른 선택 기능도 추가된다. 지분·채무·파생결합증권 공모 정보 항목도 포함된다.

영문 오픈 시스템은 국문 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메뉴·서식 등이 영문으로 제공된다. 오픈 전자공시시스템에는 공시정보, 사업보고서, 주요사항보고서, 지분공시, 증권신고서 등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