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람보르기니, 지난해 연간 판매 1만대 돌파…"브랜드 사상 최초"

장은주 기자 2024-01-18 15:36:27
2023년 전 세계 판매량, 2022년 대비 10%↑
람보르기니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23년 전 세계 판매량이 2022년 대비 10% 증가한 1만112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1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한 것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기록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러 시장이 지난 해에 비해 두 자릿수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오세아니아가 전년 대비 3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일본은 21% 증가로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한 자리 올라섰다. 대만은 6.5%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량이 2022년보다 14% 증가한 3987대를 기록했다. 미주 지역은 9% 증가(총 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4% 증가(총 2660대)로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등 이었다.

차종별로는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인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마지막 12대의 아벤타도르와 51대의 소수 한정판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1만대 이상의 판매 돌파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으며 새해에도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페데리코 포스키니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도 "람보르기니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라는 전 세계적인 인식이 입증됐다"며 "우리의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는 명백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람보르기니 레부엘토의 기여도를 통해 전 세계적인 성장 추세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