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오일뱅크, 급여 1%로 온정 '가득'…사회공헌 '활기'

성상영 기자 2023-12-29 11:35:04
1%나눔재단·임직원과 함께 이웃에 도움 손길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 지역 농어촌과 상생 등
HD현대오일뱅크 직원이 배리어 프리 영화 녹음에 참여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사진=HD현대오일뱅크]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철 저소득 가구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한편 청소년 장학 사업, 농어촌 상생 활동 등 폭넓은 분야에서 온정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HD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 사업은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사회공헌 재단인 HD현대1%나눔재단과 연계해 이뤄진다.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보육원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지원, 노인복지관에 있는 어르신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1%나눔진지방',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공급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취약 가구 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청소년 장학 사업 등이다.

임직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인공 와우 고정 장치인 머리망을 만들어 청각장애 아동에게 기증하고 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를 했다.

또한 본사가 있는 충남 서산 지역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해왔다. 지역 농민이 수확한 쌀을 구매, 인근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서해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우럭 치어 25만 마리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이 21년째 이어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배리어 프리(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창작물) 영화 제작에도 참여 중이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을 제작하며 지난해부터는 임직원이 목소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