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2020년부터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건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전년(4건)보다 그 수가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스마트 건설신기술 중 IoT 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지능형 센서(무선통신) 기반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위험 발생 시 실시간 현장 경보를 울린다. 건설 작업자의 안전 관리,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U자형 프리캐스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도 신기술로 지정됐다. 인테리어가 적용된 내부 박스형 모듈을 추가 설치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형상 적용으로 모듈 공법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로봇·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신기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지원해 스마트 건설신기술이 현장에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