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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AI 컴퍼니 본격 도약 위한 조직 개편

선재관 2023-12-07 17:40:49
유영상 "내년엔 AI피라미드 전략 실행력 극대화의 해" 텔레콤과 브로드밴드 원팀, AI기반 4대 사업부 재편
유영상 SKT 사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 본격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16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는데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유 사장은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는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및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AI 사업을 주도하는 사업부 2개가 신설됐다. AI서비스사업부는  AI 개인비서 '에이닷' 등의 서비스를 전담하고 글로벌·AI테크사업부는 글로벌 제휴와 텔코 특화 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T-B 커스터머사업부'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가 새로 신설됐다. T-B 원바디(One Body)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해 최고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AI사업 전담 ‘톱 팀(Top Team)’ 운영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톱 팀(Top Team)’ 조직을 신설해 운영한다.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신설해 AI 데이터센터(DC),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양자(Quantum), 엑스칼리버(X caliber)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한다.

함께 신설한 글로벌 솔루션 테크는 글로벌 솔루션 오피스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신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업의 AIX 지원에도 앞장선다.

스트래티지&디밸롭먼트(Strategy&Development)도 신설했다. 전사 경영전략 및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 메타버스, Web3, 메시징, 광고 등 Next커머스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또한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는 대외협력 담당을 신설했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AI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AI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PR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SK텔레콤은 2024년 임원인사를 통해 16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물론, 성과와 리더십이 검증된 인재로 선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 구성원이 AI 역량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키우며 AI 인재로 성장하는 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임원 인사

◇전입 임원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승진)

▶김양섭 Corporate Planning 담당(CFO)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신규 임원 선임 (16명)

▶조현덕 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이재신 Global AI사업개발 담당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

▶채영훈 대구 담당

▶송정범 B SME 담당

▶김구영 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김재석 B DC기술 담당

▶김명국 Cloud CO 담당

▶홍선기 수도권Infra 담당

▶이현우 GS AIDC추진 담당

▶박규현 Digital Comm 담당

▶황재만 HR 담당

▶이혜연 변화추진 담당

▶김성진 B CR 담당

▶김호근 법무 담당

▶이재준 SKTA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