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네시스 GV60, 최대 車시장 중국서 '올해의 SUV'로 선정

장은주 기자 2023-12-06 17:47:25
로터스 엘레트라, 지리차 갤럭시 L7 등과 경쟁 GV60, 미국 등 글로벌 시장서 우수성 입증해
제네시스 GV60[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다졌다.

현대차는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2024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럭셔리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60'가 '2024 중국 올해의 SUV(2024 China SUV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경합했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지리자동차 갤럭시 L7(Galaxy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고 GV60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됐다.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 웰스 리는 "GV60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우수한 성능, 기술력을 중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GV6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란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했다. 중국항속거리측정표준(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킬로와트(kW)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GV60는 2021년 출시 이래 △2023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German Premium Car of the Year 2023)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Product Design Award 2022)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 충돌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수상하는 등 상품성,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