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과학기술] 中 민용 헬기 AC313A, 고원 비행 테스트 성공

Hu Tao,Hu Chenhuan 2023-11-21 15:15:10
대형 민용 헬기 AC313A가 지난해 5월 17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시에 위치한 공항 상공에서 제자리 비행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다목적 민용 헬기 AC313A가 첫 번째 고원 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에 따르면 AC313A는 구이저우(貴州)성 안순(安順) 황궈수(黃果樹)공항, 윈난(雲南)성 닝랑(寧蒗) 루구후(瀘沽湖)공항, 쓰촨(四川)성 다오청야딩(稻城亞丁)공항에서 1차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3개 고원 공항의 해발고도는 각각 약 1천600m, 3천300m, 4천400m다. 그중 다오청야딩공항은 해발고도 4천411m로 중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민용공항이다.

AVIC는 이번 비행 테스트에서 AC313A의 고원 비행 성능과 품질, 주요 시스템의 적응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