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중국-몽골 간 최대 육로 통상구인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간치마오두(甘其毛都) 통상구를 통한 화물 운송이 올해 들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멍구 통상구 판공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30일까지 간치마오두 통상구 화물 통관량이 3천4만700t(톤)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96% 증가한 것으로 중국-몽골 간 다른 통상구를 제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옌나오얼(巴彦淖爾)시 우라터중(烏拉特中)기에 위치한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육로 통상구이자 중요한 에너지 수입 통로로 네이멍구에서 최대 통관량과 무역량을 기록하는 도로 통상구다.
올 들어 간치마오두 통상구는 스마트 통관, 크로스보더 자율주행 통관 프로젝트 전용 통로, 해관(세관) 전용 관리감독구역 등을 건설해 통관 효율을 크게 높였다.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간치마오두 통상구를 통해 석탄 2천891만3천300t, 구리 정제분 71만3천400t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53%, 11.47%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 규모는 41만4천t으로 83.6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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