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협력

권석림 기자 2023-10-23 14:58:45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왼쪽)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담수화 플랜트 내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DL이앤씨]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DL이앤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SWCC와 '담수화 플랜트 내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에 대한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다른 에너지원 대비 안정성, 유연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통한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 담당임원은 "SMR은 DL이앤씨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