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태영건설, 연이은 수주·사업협약 성과

권석림 기자 2023-10-04 11:00:17
태영건설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이코노믹데일리] 태영건설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꾸준히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조3000억 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 성과를 냈다.

태영건설은 최근 대전광역시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총 1조3000억원대의 사업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6일 3728억원 규모의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사업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대전 중구 유천동 339-16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930가구, 오피스텔 64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유천1구역 수주 확정 다음 날에는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1조234억원이다. 

태영건설은 PF 보증이 없는 공공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고 지난달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확보했다. 태영건설은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