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항저우 아시안게임] 원스톱 미니앱, 역외카드 사용 OK...'손끝'의 편리함 실현

Wang Junbao,Xue Yuge 2023-09-25 21:36:12
지난 18일 정식으로 오픈한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 내 서비스 데스크. (사진/신화통신)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첸탕(錢塘)강의 물결과 춤추는 은하수...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매력은 개막식에서 엿본 화려함과 웅장함에만 있지 않다. 손끝의 편리함으로 구현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또 다른 매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스마트 아시안게임 원스톱 미니앱은 '요식∙숙박∙이동∙여행∙구매∙오락' 및 예매 등 수요에 초점을 맞춰 ▷티켓 구매 ▷모빌리티 ▷경기 관람 ▷외식 ▷관광 등 28개 항목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멍옌(孟琰) 알리페이 아시안게임 디지털 서비스 상품 총감은 블록체인∙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만든 원스톱 미니앱의 티켓 서비스가 초당 최대 250만 번(중복 포함)의 순간 접속을 지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손끝의 편리함은 결제 분야로까지 확산됐다. 외화 환전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기자들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외국인들이 중국의 모바일 결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역외 은행 카드와 연동시키기만 하면 항저우 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심지어 역외 이월렛(e-wallet)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의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덕분에 외국인들은 항저우에서 휴대전화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버스를 타거나 식사할 때도 QR코드만 스캔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들이 'OR 코드 스캔'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