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17개 고등학교 20개 학급(일반고 14개, 마이스터고 4개, 과학고 2개 학급)이 선정됐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청에서 자체 홍보를 진행해 중동고, 단대부고 등 7개 학교가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수원 삼일공업고, 서울 중동고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7~12월) 동안 선정된 학교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강의는 수십년간 반도체를 연구한 사내 교육 전문 강사가 맡는다. 주요 커리큘럼은 △반도체 특강 △반도체 팹 체험(영상) △웨이퍼 관찰 △방진복 체험 △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와의 대화는 해당 고등학교를 졸업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참여해 선후배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과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사이트에 온라인 반도체 특강 시리즈를 올려 누적 조회수 57만뷰를 기록했다.
김상호 SK하이닉스 부사장(SKHU사무국담당)은 "더 많은 고등학생이 이공계로 대학을 진학해 반도체 관련 진로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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