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獨 아우토빌트 비교평가서 '1위'

장은주 기자 2023-06-26 18:46:49
파워트레인·친환경성·경제성 부문 1위 아우디 Q8 e-트론·벤츠 EQE SUV 제쳐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사진=제네시스]

[이코노믹데일리] 제네시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전동화 모델이 유럽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8 e-트론',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를 앞서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GV70 전동화 모델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평가에서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에 오르며 종합점수 603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아우디 Q8 e-트론은 574점, 벤츠 EQE SUV는 570점을 받았다.

이번 비교 평가는 △차체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총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 빠른 충전 속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최고 점수인 103점을 받으며 뛰어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환경기술, 외부 소음 등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에서도 최상위 점수(80점)를 받았으며 유지보수, 보증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79점)를 기록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앞서 지난 1월  아우토빌트가 선정하는 '2022 최고의 수입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같은 매체 비교평가에서도 테슬라 모델 Y를 꺾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