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근래 코스피시장에서 두드러진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일시적인 반면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업종 순매수세가 지속 중이라고 진단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0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외국인 수급 방향이 11주 만에 바뀐 것이라 매도세가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한국 주식 비중을 확실하게 줄여야만 하는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적의 가파른 하향 조정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할 이유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환차손에 민감한 외국인은 일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반도체·자동차·기계·조선 등 지난주 전체 방향과 달리 매수한 업종이 확인됐다며 "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나 (성장 기대감이 깔린) 해당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0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외국인 수급 방향이 11주 만에 바뀐 것이라 매도세가 일시적인지 추세적인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한국 주식 비중을 확실하게 줄여야만 하는 요인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적의 가파른 하향 조정이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할 이유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는 "환차손에 민감한 외국인은 일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약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반도체·자동차·기계·조선 등 지난주 전체 방향과 달리 매수한 업종이 확인됐다며 "시장이 일시적으로 흔들리고 있으나 (성장 기대감이 깔린) 해당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