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7월 한 달간 미국 ‘애니메 엑스포’,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연이어 참여한다고 밝혔다.
7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는 매 년 7월 초 열리는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만화 축제다.
네이버웹툰은 미국 진출 9주년을 축하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달라진 웹툰의 위상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7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 대형 부스를 열고 유럽내 웹툰 홍보에 나선다.
프랑스의 대형 문화 축제 ‘재팬 엑스포’의 ‘엑스포-인-엑스포’ 형태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일본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재팬 엑스포와 달리 한국, 미국, 아프리카 등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의 대중문화만 모아서 소개하는 행사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전 세계 웹툰 플랫폼 중 단독으로 어메이징 페스티벌에 부스를 열었으며 올해 2년 연속 참가한다. 올해에도 현지 작가 사인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세계적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행사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는 △웹툰에서 DC 세계관 만들기, △네이버웹툰 작가들이 말하는 여성 만화가의 황금기, △레이첼 스마이스와 함께하는 그리스 신화가 세계 최고 만화가 된 사연 등 웹툰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6개의 세션이 열린다.
특히 만화계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가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발표되는데 올해 네이버웹툰의 6개 작품이 4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웹툰 최초로 ‘최우수 웹코믹’ 부문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에도 후보에 올라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으며 네이버웹툰이 구축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캔버스’에서 연재중인 작가와 작품도 다양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웹툰 불모지인 해외에 세로 스크롤형 디지털 만화인 웹툰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알리고 현지 창작자를 발굴하는 등 웹툰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3월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8위, ‘미디어 부문 10대 혁신 기업’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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