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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3년 1분기 실적발표…매출액 약 939억원, 당기순손실은 285억원을 기록

이석훈 기자 2023-05-09 17:49:19
사우디 투자부 MOU 체결 등 사업 다변화 주력

성남 분당 소재 위메이드 사옥[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9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약 939억원, 당기순손실은 285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게임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포함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위메이드는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 게임사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위믹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 엠블록 등을 비롯해 게임사 카카오게임즈까지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위메이드의 파트너로 합류했다.

특히,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게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설립한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었다. 

여기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각종 사업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사업적 환경이지만 위메이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확실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갈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한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경제를 적용해 전 세계 1등 게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