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국회사무처, '법무부 패싱 논란' 보도..."해당 내용 언급 없었다"

김종형 기자 2023-04-20 17:58:33
법무부 이민청 신설 등 정책 국회 별도 추진 관련 보도에 입장 표명

국회의사당 전경[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국회사무처가 국내 한 매체의 '법무부 패싱 논란' 관련 보도에 대해 "(기사에서 언급한 간담회에서는)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려는 이민청 신설 관련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언급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사무처는 20일 파이낸셜뉴스의 '한동훈 주도하던 이민청 국회도 별도 추진 ... 법무부 패싱 논란' 제하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오후 해당 기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실이 법무부와 별개로 이민청 신설 등 이민 정책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회가 별도 추진하게 되면 법무부 패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사무처는 "기사에 언급된 지난 17일 의장 주재 간담회는 오는 25일자로 예정된 국회미래연구원 주관 제3회 국회현안 대토론회 '저출산 대응정책: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개최에 앞서 발제자들에게 사전 외부 전문가들 의견을 청취하고 대토론회에서 논의될 주제들을 스터디할 수 잇도록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간담회에서는 이민청 관련 논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발언들이 주를 이뤘다"며 "현재 법무부에서 추진하려는 이민청 신설 관련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언급된 바 없었으며 법무부의 기획안을 비판한 발언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