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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전기 트럭·특수차량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 중개 서비스 시작

이석훈 기자 2023-04-07 10:40:30
ESG 경영 일환의 '그린모빌리티' 확대 이동 약자 위한 '배리어프리' 차량도 소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기 트럭과 이동 약자도 접근 가능한 특수차량을 카카오T 플랫폼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도입은 ESG 경영의 하나로 이동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모빌리티'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 전기 택시 보급, 전기차 충전기 연동 확대 등 '친환경 이동 수단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다.

카카오T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차량은 최근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비야디(BYD)의 1t 전기 트럭인 티포케이(T4K)로, GS 글로벌과 협업해 상담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 글로벌은 BYD의 공식 수입원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라인업,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친환경 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베리어프리 모빌리티' 일환의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라인업도 확보했다. 영국 LEVC(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의 국내 판매 기업인 AT 모빌리티와 협력해 올 3분기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겸용 친환경 차량인 TX 모델을 카카오T 앱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런던 블랙캡으로 유명한 TX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탑승이 가능한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돼 국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TX 차량을 소개함으로써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목적 차량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B2B(기업 간 거래), B2G(기업-공공기관 거래) 부문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ESG와 관련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