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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6.9%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 드라마 제작사 어딘가 알아보니...

황지현 인턴기자 2022-12-26 16:33:52
컴투스 계열사 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올해 비지상파 전체 1위 기록 내년 30여편 콘텐츠 라인업으로 시장 주도권 확보 노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사진=컴투스]


[이코노믹데일리] 컴투스가 추진 중인 미디어 콘텐츠 사업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도약했다.

컴투스는 자사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래몽래인'이 투자·제작을 진행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종화인 16회에서 26.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영 첫 주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인 10.8%로 시작해 매주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25일 방영된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올해 비지상파 전체 시청률 1위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 △넷플릭스 한국 지역 TV쇼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다.

컴투스는 올해 계열사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시즌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등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뛰어들었다. 컴투스는 지난 해부터 지적재산권(IP) 소유와 투자에 나서며 성과를 창출했고 향후 사업 행보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얻고 있다.

컴투스는 기존 4개의 계열사를 통합해 지난 7월 복합 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를 출범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영화·드라마·예능·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를 출시한다. 다수의 텐트폴 작품(시장을 이끄는 주력 작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대형 규모의 스튜디오와 우수한 지적재산권(IP)을 토대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K-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최근 2년간 공격적인 투자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선도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게임을 넘어 글로벌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