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11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ESG 상위 10%

김아령 기자 2022-12-11 14:44:06
아시아 퍼시픽·코리아 지수에도 각각 13년, 14년 연속

여의도 LG트윈타워 외부 전경 [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해당 결과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 DJSI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수준 상위 10%에게만 주어지는 지표로, LG전자가 11년 연속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서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환경(E)’ 항목에서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물 사용량 감축 △재활용률 확대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사회(S)’ 항목에서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다양성 정책 수립 및 포용적인 조직 문화 구축 △유연한 인재 관리 등을, ‘지배구조(G)’ 항목에서는 △이사회역량지표(BSM) 공개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코리아’(국내 상위 200대 기업 중 상위 30%) 지수에도 각각 13년 연속, 14년 연속 편입됐다.
 
홍성민 LG전자 ESG실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