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2024년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애플카 예상 이미지 모습[사진=theapplehub 인스타그램]
[이코노믹데일리] 애플카의 출시가 또 한 차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마크 거만 블롬버그 통신 기자는 6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방송에서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의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고 전했다.
애플카는 지난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추측이 나오는 프로젝트다. 유출 정보 등에 따르면 애플은 운전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들 계획이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계획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출시 시점 역시 당초 2025년이었던 기존 계획을 1년 미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대당 12만달러(약 1억6000만원)로 예상한 판매가격도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까지 낮췄다.
소식통은 "애플카는 고속도로에서 작동하는 자율주행 기능이 있지만, 완전자율 주행 기능을 장착해 자체적으로 작동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애플카는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운전대와 페달을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지만 기상 상황 등이 좋지 않은 경우엔 직접 운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 1월 애플카 전담팀을 만들고 국내에 극비 방문해 몇몇 협력업체들과 새 배터리 디자인에 나선 것으로도 전해졌다. 자율주행 프로그램 역시 미국 캘리포니아 일부에서 인력이 배치되는 등 시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애플카에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능은 테슬라 오토토파일럿과 유사한 모듈이며, 애플은 자율주행 기능을 북미에서 처음 선보인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SNS에 떠도는 또 다른 애플카 예상 이미지[사진=트위터 캡처]
통신은 "애플카에는 맥, 아이폰, 아이패드와 유사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애플에서 설계한 맞춤형 프로세서가 장착된다"며 "칩은 최고급 사양의 맥 프로세서 4개에 해당하는 성능을 갖췄으며 거의 생산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도 전했다.
애플은 또 일부 인공지능(AI) 기술 처리를 위해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비상 시 멀리서 운전자를 돕고 자동차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 것도 고려하고 있다. 자체 자동차 보험 프로그램도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다.
애플카 언급이 나온 건 2014년이다. 다만 첫 소식이 나온 뒤 몇몇 업체들과의 협력 착수 등 '소문'만 전해질 뿐 자세한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카는 전기차이자 완전자율주행차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차체 디자인이나 내부, 소프트웨어 등 공개된 것은 없다.
애플카와 관련한 소문도 지속적으로 나온다. 독일 한 매체(Finanzen.ch)에서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카의 지붕에는 태양광 부품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애플이 최근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태양광 루프 특허를 받았고, 이는 2025년이면 애플카에 탑재돼 시장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카가 오는 2026년 10만달러 수준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사진=theapplehub 인스타그램]
애플은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기업으로, 자동차 산업에까지 진출하는 경우 기존 공급망 체계가 바뀔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닛케이는 지난 1월 한 보도에서 "애플이 생산할 전기차의 경우, 스마트폰을 만들듯 팹리스(공장 없이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한 뒤 생산을 위탁하는 것)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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