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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겨울 전장 '비켄디' 돌아온다...각종 특화 요소 '추가'

김종형 기자 2022-11-28 11:08:34
29일 테스트 서버부터 업데이트된 비켄디 전장 플레이 가능 설원 배경에 전장 지형 개선 및 특화 요소 추가

8x8km 사이즈의 대형 맵으로 재탄생하는 배틀그라운드의 전장 비켄디[사진=크래프톤]


[이코노믹데일리] '배틀그라운드'의 겨울 전장인 '비켄디'의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됐다.

크래프톤은 28일 '데브토크(Dev. Talk)' 행사를 통해 오는 29일 21.1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되는 비켄디 맵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비켄디 전장은 지난 3월 배틀그라운드 2022년 개발 로드맵을 통해 대대적인 리메이크가 예고됐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개발 배경과 목적, 주요 컨셉과 콘텐츠 등을 토크 형식으로 설명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행사에는 김태현 인게임 개발 PD, 김상균 아웃게임 개발 PD, 정인정 월드 제작 총괄, 김승규 레벨 디자인 총괄, 박기환 콘텐츠 기획 총괄 등이 참여해 상세 내용을 발표하고 이용자들 질의에 답변하기도 했다.

이번 비켄디 맵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지속적 요청을 반영해 8X8km 사이즈의 대형 맵에 설원이 다시 추가된다. 초기 버전 비켄디와 달리 설원 외에도 빙하와 녹지대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로 맵이 구성돼 몰입감을 더한다. 북쪽 지역에는 눈과 함께 굴곡이 가파른 지형이, 남쪽에는 비교적 적은 눈과 완만한 지형으로 구성된다.
 

비켄디 전장 특화 요소 중 하나인 스노우모빌[사진=크래프톤]


또 전장 특화 요소로 △넓은 범위에 몰아치는 눈보라로 시야를 가리는 블리자드존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신규 이동 수단 케이블카 △자물쇠로 잠긴 문과 캐비닛을 열 수 있는 근접무기 쇠지렛대 등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비교적 간단한 구조와 많은 창문으로 시야 확보를 가능하도록 개선한 건물 디자인과 경기 중간에 사망해도 1위를 노릴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주어지는 복귀전 시스템 등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틀그라운드와 관련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실시간으로 답변해주는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됐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해 얻을 수 있는 각종 보상 이벤트도 진행돼 이용자들의 긍정적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