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쉐보레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포트폴리오에서 소형 SUV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7958대(GM 선적 기준 1만7917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하며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이다. 지난 2019년 세계 시장에 첫 출시됐으며,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4륜구동),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V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 특징을 잘 보여준다.
또한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옵션으로 프리미엄 소형 SUV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제네럴모터스(GM)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하며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쉐보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3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TOP5 브랜드에 오르며 정통 아메리칸 수입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달 국내에서 1586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링 브랜드 4위와 연중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면 메인스트림 브랜드 1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한편 쉐보레는 글로벌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의 프리미엄 한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빠른 출고와 함께 11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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