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2분기(4~6월)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9829억원, 1조655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5%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는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인 성수기로 시황이 개선되는 시기임에도 올해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유례없는 시장 약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하면서 PC 등 컨슈머 제품의 수요 둔화가 심화되고 서버 재고 조정 우선 방침에 따라 구매 수요가 감소하는 등 메모리 수요 감소가 직격탄을 안겼다는 것이다.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강달러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노 사장은 또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이 개선됐음에도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율 안정화와 판매 비중 확대, 단위당 원가 절감 등의 노력에도 수요 절감폭이 가격 하락폭을 상쇄하기 부족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런 환경 탓에 올해 4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례없이 낮은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주기 증가와 코로나 봉쇄 등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도 밝혔다.
다만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해도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민감도가 높은 소비재 특성상 중저가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 등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만큼 출하량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정 기간 동안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수급 밸런스가 정상화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노 사장은 "고대역폭 제품인 HBM3와 DDR5/LPDDR5 등 D램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회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9829억원, 1조655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0.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15%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는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인 성수기로 시황이 개선되는 시기임에도 올해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등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유례없는 시장 약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하면서 PC 등 컨슈머 제품의 수요 둔화가 심화되고 서버 재고 조정 우선 방침에 따라 구매 수요가 감소하는 등 메모리 수요 감소가 직격탄을 안겼다는 것이다.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가격도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강달러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노 사장은 또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 경쟁력이 개선됐음에도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율 안정화와 판매 비중 확대, 단위당 원가 절감 등의 노력에도 수요 절감폭이 가격 하락폭을 상쇄하기 부족했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런 환경 탓에 올해 4분기 D램과 낸드 출하량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전례없이 낮은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주기 증가와 코로나 봉쇄 등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도 밝혔다.
다만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해도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민감도가 높은 소비재 특성상 중저가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하이엔드, 플래그십 모델 등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만큼 출하량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정 기간 동안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수급 밸런스가 정상화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노 사장은 "고대역폭 제품인 HBM3와 DDR5/LPDDR5 등 D램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회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며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