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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캐릭터 '무너NFT' 판매 수익 전액 기부

김종형 기자 2022-10-21 14:32:56
2500만원 전액 사랑의열매에 전달..."차후에도 NFT 생태계 확장"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맨 앞, 오른쪽부터 LG유플러스 이상수 팀장, 홀더랭이 서두원 씨, 사랑의열매 이정윤 본부장[사진=LG유플러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제작한 '무너NFT'의 판매 수익금 2500만원 전액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장, 이정윤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무너NFT를 가진 고객 모임 '홀더랭이' 대표 서두원 씨가 참석했다.

판매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익을 위해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 스타트업 활동에 사업 지원과 자문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 후 무너 캐릭터는 중·고액 기부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이 가입하는 '나눔리더'에, 홀더랭이는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캐릭터와 팬이 동시에 나눔리더와 나눔리더스클럽에 등록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무너NFT는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과 9월 두 번에 걸쳐 발행한 대체불가능토큰으로 1차와 2차 모두 조기 완판됐다. LG유플러스는 구매자 전원에게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고 5개 이상 NFT를 구매한 경우 레고랜드 입장권 등을 증정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차후에도 무너 캐릭터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디스코드를 통해 NFT를 소지한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NFT 생태계 확장을 협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