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인기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개발사인 나이언틱이 마블(Marvel)과 함께 신작 게임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MARVEL World of Heroes)' 제작에 나선다.
나이언틱은 디즈니 2022 D23 엑스포에서 진행된 디즈니&마블 게임 쇼케이스에서 마블 세계관을 현실 세계에 접목시킨 AR 모바일 게임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는 마블 게임으로는 최초로 이용자가 마블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게임이다. 현실 세계로의 게임 플레이 확장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과는 차별화 요소를 갖겠다는 설명이다. 출시 시점은 2023년으로 예정됐다.
나이언틱은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는 소셜 게임 체험으로 기획됐다"며 "친구들 및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 빌런(악당)과 차원을 넘나드는 위협에 맞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에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와 함께 고유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용자는 주변 지역을 순찰하며 범죄를 막고 임무를 완료하며 차원을 넘나드는 위협을 저지하게 된다.
플레이가 지속되면 이용자 캐릭터의 레벨이 오르면서 새 장비와 능력이 해제된다. 이용자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마블 슈퍼히어로와 한 팀이 돼 유명한 빌런들과 전투를 벌이고 우주와 지구 등 멀티버스를 구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나이언틱은 포켓몬고를 통해 전세계 1위 지적재산권(IP)인 포켓몬스터를 성공적으로 모바일 게임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켓몬고는 출시 이후 수 년이 지났지만 일간 이용자 수와 인기 앱 순위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마블 세계관 역시 관심있는 팬이 많은만큼 이번 신작 게임에도 다수 이용자들이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마블 월드 오브 히어로즈와 관련한 새 소식은 나이언틱 공식 사회적관계망(SNS)과 홈페이지 등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사전예약도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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