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現복지1차관

주진 기자 2022-09-07 17:38:26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이코노믹데일리] 연이은 후보자 낙마로 장기 공백상태였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복지부 1차관이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현 1차관을 지명했다.

조규홍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관리관,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등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통으로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맡았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하루 전날인 5월 9일 보건복지부 1차관에 내정됐다. 

김대기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규홍 후보자는 과거에도 예산을 담당하면서 건강보험 개혁 쪽에 많이 참여했다"라며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앞으로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제도 확립,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재정지출 효율화, 건강보험제도 개편 및 필수 공공의료 강화 등 보건복지 분야 핵심 국정과제를 이끌어줄 적임자로 본다"고 했다. 현직 1차관으로서 업무 추진의 연속성도 고려했다고 김 실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