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번주 2금융]다가온 초고령사회…시니어 상품 강화하는 보험업계

이아현 기자 2022-08-06 07:00:00
DB생명, 시니어 고객 대상 콜센터 오픈 外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이코노믹데일리] 우리나라가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업계가 고령층 소비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저출산 등으로 인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향후 2025년에는 노인 인구 비중이 20.3%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주요 보험사들은 고령층 고객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령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보험업계도 고령층 소비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DB생명은 65세 이상 금융소비자를 위한 시니어 전용 콜센터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시니어 고객 전용 콜센터는 자동응답(ARS) 메뉴 선택 없이 5년 이상 경력의 상담원에게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콜센터 전화번호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 혹은 알림톡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DB생명은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금융소비자를 위해 글씨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고, 상품설명서 내 고령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안내사항을 별도 제공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 보장보험' 상품을 이달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경도치매 진단 시 100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치매 진단 소견을 토대로 '급여 CT·MRI' 촬영을 받았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검사비를 보장한다. 급여 치매 치료제 처방 시 치료급여로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진단비 보장도 대폭 강화했다. 경도 및 중등도 치매 진단 시 각각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은 경우 매월 150만원의 생활자금(최초 36회, 종신지급) 보장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85세, 90세, 95세 만기 중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