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지난 6월과 달리 7월 코스피는 대체로 반등했다. 27일 현재까지 총거래일 19일 중 10일은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8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있다.
금융투자업계는 7월 코스피가 반등한 이유를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찾았다. 6월에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금리 인상은 시장 전반의 PER를 낮아지게 했다. 역머니무브(위험자산을 팔고 이를 은행 예·적금에 넣는 경향),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반면, 7월에는 인플레이션 압력 고점이 서서히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PER도 높아졌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22일 최저점을 찍고 약 9배 수준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반등세가 8월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밴드로 2300~2500선을 제시하고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에서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가 2020년부터 다시 가팔라졌으며 이는 연방준비기금의 물가 안정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필립스 곡선은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면 중앙은행 입장에서 금리를 올릴 때 발생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한국 역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 상승해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행도 인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까지는 환율효과로 수출 호재가 있었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격 상승이 멈추고 물량까지 줄어들게 된다면 수출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8월에는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개별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이익 전망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3분기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으로 건강관리, 음식료 업종이 있으며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방산, 자동차 주에도 이에 해당된다.
금융투자업계는 7월 코스피가 반등한 이유를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찾았다. 6월에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금리 인상은 시장 전반의 PER를 낮아지게 했다. 역머니무브(위험자산을 팔고 이를 은행 예·적금에 넣는 경향),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 것이다.
반면, 7월에는 인플레이션 압력 고점이 서서히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PER도 높아졌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22일 최저점을 찍고 약 9배 수준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반등세가 8월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밴드로 2300~2500선을 제시하고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에서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가 2020년부터 다시 가팔라졌으며 이는 연방준비기금의 물가 안정을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필립스 곡선은 물가와 실업률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면 중앙은행 입장에서 금리를 올릴 때 발생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한국 역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 상승해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행도 인상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까지는 환율효과로 수출 호재가 있었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격 상승이 멈추고 물량까지 줄어들게 된다면 수출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8월에는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개별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기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와 3분기 이익 전망치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3분기 전망이 상향되는 업종으로 건강관리, 음식료 업종이 있으며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방산, 자동차 주에도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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