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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야당과의 협치 중요시 할것"

임승한 인턴기자 2022-06-02 09:42:25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2곳의 당선을 확정 지으며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2일 발표한 논평에서 "6·1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응원과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윤석열 정부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당과의 협치를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미래로 가는 길에 국민 모두 하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민생 경제 불안정, 지방소멸 위기, 사회적 약자의 고립 등 시급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국민께서 선택해 주신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원팀"이라며 "선거기간 국민께 보여드린 절실한 초심 그대로 공약을 실천하며 달라진 동네, 진일보하는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허 대변인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마음의 진심만큼은 모든 후보자가 같았을 것"이라며 "모든 당선자분께 축하드리며, 당선되지 못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뛴 후보자께도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축하와 위로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17개 시·도 가운데 과반이 넘는 12곳에서 승리한 것은 유권자들이 '정권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결과로 풀이된다.

3·9 대선을 통한 중앙권력 교체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재편이 이뤄진 셈이다. 국민의힘의 승리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이뤄진 한미정상회담이나 코로나19 손실보상 등을 위한 추경 통과도 여권에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