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가 포켓몬 빵 인기에 힘입어 국내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포켓몬고는 지난달 국내 안드로이드·iOS 이용자 기준 게임 앱 사용자 수 126만7천여명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6위였던 순위가 3위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포켓몬고 이용자 상승 요인으로 '포켓몬 빵'의 인기를 꼽았다. 포켓몬 빵은 1990년대 말 유행했다가 올해 2월 SPC삼립에서 재출시한 이후 40일 만에 1천만개가 팔려 한때 편의점에서 '오픈런'(품귀인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고객들이 달려가는 일) 현상까지 빚어졌다.
1위는 로블록스(1590만6106명)이다. 2위는 브롤스타즈(130만7천명)가 차지했다. 네오위즈의 '피망 뉴맞고'(109만5천명)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106만1천명)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3월 24일 출시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DNF) 모바일' 이용자 수는 98만7천명으로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매출 순위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 3월 24일 출시 이후 약 한 달만에 3위에 안착했다. '리니지W'와 '리니지M'은 지난달에 이어 나란히 매출 1, 2위를 유지했다.
'포켓몬 고'는 지난 2016년 7월에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게임으로 한국엔 2017년 1월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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