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6G 포럼' 5월 개최...2030년 상용화 목표

임승한 인턴기자 2022-04-13 16:13:08

[사진=삼성전자 제공]



[데일리동방] 지난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차세대 네트워크인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2월 5G와 함께 6G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10대 국가 필수전략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다음 달 13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1회 ‘삼성 6G 포럼’은 오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6G 통신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첫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6G 포럼 홈페이지에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사전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행사 당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 등록이 가능하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성 6G 포럼에선 우리의 삶을 바꿀 차세대 통신인 6G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 이후에는 삼성리서치 이주호 펠로우의 진행으로 연사들의 패널 토의가 예정돼 있다.

한편,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듬해 ‘6G 백서’를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