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에 투입된 헬기 (서울=연합뉴스) 4일 11시 17분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불이 나 초대형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12시 35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2022.3.4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3-04 13:48:00/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데일리동방] 소방청이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시50분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오후 4시 현재 서울 12대, 부산 6대, 경남 6대, 대전 2대, 경기 8대, 충남 9대, 강원 12대, 대구 8대, 울산 6대, 경기 22대, 충북 14대 등 105대의 화재 진압 차량을 투입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경북 소방본부장에게 한울원자력발전소 방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림당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주택과 인명 피해 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 관련 긴급 영상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불 관련 관계기관 대처상황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3.4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3-04 14:20:56/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울러 중앙119구조본부 울산 119화학구조센터에서 대기 중이던 대용량방사포시스템을 출동시켜 원전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다.
대용량 방사포시스템은 1분에 7만5천ℓ의 소방용수를 130m까지 방수하는 능력을 갖춘 '울트라급' 소방차로, 작년 12월 처음 도입됐다.
화재 진압에는 활용 가능한 소방헬기도 모두 동원됐다. 소방당국이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 30대 중 정비 중인 8대와 인명구조·구급 이송용 11대를 제외한 11대가 투입됐다.
울진 산불 진압하는 소방대원 (서울=연합뉴스) 4일 11시 17분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진압하고 있다. 2022.3.4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2-03-04 16:37:02/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전 장관은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현장의 원활한 재난대응 지원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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