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동방DB]
카카오 측은 “류영준 카카오 차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크루(카카오 직원)들이 다양한 채널로 주신 의견을 종합적으로 숙고해 이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현재 여민수, 조수용 공동대표 체제에서 여민수, 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류 내정자가 카카오페이 임원들과 함께 지난해 12월 10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카카오페이 주식을 매각, 469억원 차익을 거둔 사실이 논란을 빚었다.
카카오는 조만간 새 대표에 대해 내부 논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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